마포구 합정동 447 가로주택사업 경쟁입찰서 따내서울서 장위11-2구역·가락7차현대도 연이어 수주
지난 상반기 서울 성북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데 이어 하반기에도 가락7차현대아파트와 마포구 합정동 내 가로주택정비사업도 잇따라 수주하며 기염을 토하고 있어서다.
26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진흥기업은 서울 마포구 합정동 447번지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에서 A건설과 경쟁한 결과, 이날 열린 최종 시공자 선정을 위한 총회에서 90%에 육박하는 압도적인 득표율 표차로 시공권을 차지했다.
이 사업지는 마포구 합정동 447번지 일대로 구역면적이 5,777.5㎡다. 용적률 245.99%를 적용해 지하3~지상13층 높이의 아파트 2개동 163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일대는 지하철2·6호선 합정역과 강변북로가 가깝다.한강변도 인접한 우수한 입지를 갖춘 지역이다. 망원한강공원, 양화진역사공원, 선유도공원, 서울함공원 등도 있다. 홍대, 합정, 망원, 상수 상권과 홈플러스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진흥기업은 이 사업지에 대해 오는 11월 사업시행인가 및 관리처분인가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내년 11월 이주 및 철거와 같은해 12월 착공 및 분양을 거쳐, 2028년 6월 준공 및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진흥기업은 지난 3월 서울 성북구 장위11-2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가락7차현대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권도 확보했다.
지방에서도 정비사업에서 선전하고 있다. 진흥기업은 이달 중흥토건과 컨소시엄을 이뤄 총공사비 4802억원 규모 '대전 유천동3구역 재개발정비사업'도 수주한 바 있다.
한편, 진흥기업은 효성그룹 계열 건설사로 효성중공업을 모기업으로 두고 있다.
올해 국내 시공능력평가순위가 41위로, 지난해보다 6계단이나 올랐다.
뉴스웨이 김성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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