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범죄도시4>의 흥행 기세, 거침이 없습니다. 개봉 7일 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한 건데요.
천만 흥행작인 시리즈 3편에 못지않고, 최근 천만 영화인 <파묘>와 <서울의 봄>보다는 빠른 추세입니다. '자기복제'란 비판도 나오지만 대중은 아직 이 복사품에 질리지 않은 듯한데요.
어렵지 않은 플롯, 계몽적 태도나 '있는 척' 없음, 친근한 웃음 포인트, 폭력성은 휘발되고 통쾌함은 배가된, 마동석만의 타격감 등이 여전히 매력적인 거죠. 가해자 인권 챙겨주는 풍토에 뒷목 잡을 일 많은 현대인들에게는, 즉각적인 범죄자 단죄가 주는 후련함도 즐길 거리!
단, 내용과는 별개의 비판적 시선도 있습니다. 유례없는 좌석점유율 얘기인데요. 실제로 <범죄도시4>의 개봉 첫 주 좌석점유율은 85.3%. 지난 1년을 통틀어 봐도 3편 포함 이 시리즈가 압도적입니다.
"많이 찾으니 좌석도 많아야" "선 넘은 몰아주기" 등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범도'의 흥행 질주는 이번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 개봉 8일이 지난 현재, 영화 <범죄도시4>의 관객수는 579만 명(4.24~5.1)입니다. 5편 흥행은 어떨지 벌써 궁금하네요.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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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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