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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2개월 룰' 재현될까···통신3社, 갤럭시S24도 '짠물 지원금' 예고

IT 통신

'2개월 룰' 재현될까···통신3社, 갤럭시S24도 '짠물 지원금' 예고

등록 2024.01.19 12:31

임재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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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공시지원금 최대 24만원 예고···3년째 반토막전례보니, 두 달 후인 4월엔 지원금 50만원 수준↑

이동통신 3사가 19일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4' 시리즈의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최대 24만원의 짠물 공시지원금을 예고했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삼성 갤럭시S24·S24 플러스·S24 울트라 시리즈에 대한 이통 3사의 공시지원금은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이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주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혜택은 5만7500∼27만6000원이 된다.

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S24 시리즈 그래픽=홍연택 기자삼성전자가 공개한 갤럭시 S24 시리즈 그래픽=홍연택 기자

가장 많은 공시지원금을 주는 곳은 KT다. 요금제에 따라 5만~24만원을 지원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5만2000원에서 23만원 수준을, SK텔레콤은 10만~17만원 정도의 지원금을 책정했다. 다만 이는 예고된 공시지원금이며, 개통 시작일인 26일 전에 변경될 수도 있다.

이대로라면 공시지원금 규모가 작아 상대적으로 선택약정을 선택하는 게 유리할 전망이다. 최대 공시지원금인 24만원(KT 월 13만원 요금제)을 받아 갤럭시S24를 구입하면, 할인 금액은 추가지원금까지 받아 27만6000원이다. 반면 같은 요금제 기준으로 선택약정(기본요금 25% 할인)을 고르면 한 달에 3만2500원씩 혜택을 볼 수 있어 9개월 만에 공시지원금 지원 규모를 뛰어넘게 된다.

업계에서는 출시 두 달만에 공시지원금이 두 배 이상 오르는 '2개월 룰'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삼성전자와 통신사들은 2022년 선보인 갤럭시S22부터 이번과 같은 최대 24만원의 지원금을 책정했는데, 매년 출시 두 달 만에 50만원까지 혜택 규모를 높여 잡은 바 있다.

일례로 SK텔레콤은 2023년 2월 갤럭시S23 출시 당시 최고가 요금제인 '5GX 플래티넘'(월 12만5000원)에만 가장 많은 17만원의 공시지원금을 줬다. 그러던 중 두 달 후인 4월에는 '5GX 프라임 플러스'(월 9만9000원)까지 5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물론 올해는 다를 수 있다. 다만 출시 때 최대 공시지원금이 50만원에서 24만원 수준으로 떨어진 2022년부터 동일한 패턴을 보였다는 점에서 올해도 되풀이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한편, 갤럭시S24 시리즈는 오는 31일 공식 출시된다. 판매가는 ▲기본형이 115만5000원 ▲플러스가 135만3000원 ▲울트라가 169만8400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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