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씬' 농심, 수출 전진기지로 'K-라면' 위상 높인다 국내 라면업계 1위 농심이 신규 설비투자로 해외 사업의 성장을 가속화한다. 농심은 미국 제2공장 증설에 이어 녹산에 국내 첫 수출 전용 공장을 짓기로 했다. 증가하는 글로벌 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근본적인 생산 인프라를 확대하고,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내 첫 '수출 전용 공장' 1918억 투자해 짓는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부산 녹산국가산업단지에 1918억원을 투자해 수출 전용 공장을 짓는다. 녹산 수출공장은 연면적 5만1
투자의 '씬' 최성환의 AI 승부수,'손정의 동생' 펀드에도 베팅 SK네트웍스의 변신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21년 기존 종합상사의 영역을 벗어나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을 선언하더니 올해부터는 'AI 컴퍼니'를 주창하며 SK그룹 리밸런싱에 앞장서고 있다. SK네트웍스는 2022년 말 최성환 사업총괄이 사장으로 승진한 이후 글로벌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SK그룹의 첫 미국 스타트업 투자를 담당했던 최 사장은 SK네트웍스 경영 전면에 나서 글로벌 투자 전략을 주도하고 있다. 향후 집중 투자할
투자의 '씬' SKT 'AI 삼각편대' 완성···핵심 퍼즐에 2억 달러 베팅 SK텔레콤이 '글로벌 인공지능(AI) 컴퍼니' 도약을 위한 세 개의 축을 완성했다. 전방위적인 투자와 합병·협력으로 'AI 밸류체인'(AI인프라·AI반도체·AI인프라) 역량을 키워온 결과다. 특히 AI인프라의 핵심이자 약점으로 꼽히던 '데이터센터' 분야 우군을 확보함으로써, 일보 전진을 위한 '마지막 퍼즐'을 맞췄다는 평가다. 데이터센터에 AI 투자액 '3분의 2' 쏟아부은 이유 SKT는 미국의 AI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 대표 주자인 '스
투자의 '씬' 유통 '초격차' 위한 김범석의 선택···'3兆' 또 물류에 쓴다 쿠팡이 향후 3년간 3조원 이상을 물류 인프라 확충에 투자한다. '로켓배송' 서비스를 도서산간까지 확대해 2027년 전국 5000만명이 익일 배송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다. 최근 알리익스프레스(알리)와 테무 등 중국산 이커머스의 급격한 성장세에 쿠팡 최대 강점인 로켓배송을 제고해 맞대응하겠단 전략으로 풀이된다. 쿠팡, 27년까지 '전국민 로켓배송' 추진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2026년까지 ▲경북 김천 ▲충북 제천 ▲부산 ▲경기 이천
투자의 '씬' SPC 허영인, '파리바게뜨' 앞세워 유럽 영토 확장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빵'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K-베이커리 영토를 넓힌다. 파리바게뜨는 프랑스, 영국에 이어 이탈리아를 3번째 유럽 진출국으로, 해외에선 11번째 진출국으로 정했다. 국내 시장이 출점 규제와 경쟁 포화로 성장이 정체된 가운데 신성장 동력을 위한 포석을 닦는 모습이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지난 24일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파스쿠찌'의 마리오 파스쿠찌 최고경영자(CEO)와 이탈리아 내 파리바
투자의 '씬' 올트먼도 군침···KT, 리벨리온과 AI동맹 강화 KT가 또 한번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리벨리온'에 투자를 단행했다. 앞선 투자까지 합하면 600억원이 넘는 규모인데, 이 기업은 국내 최고 수준의 반도체 설계(팹리스) 역량을 보유한 곳으로 알려져 업계 이목이 집중된다. 30일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에 따르면 KT는 그룹 차원에서 국내 AI 스타트업 '리벨리온'에 330억원을 투자했다. 세부적으로는 KT가 200억원, KT클라우드, KT인베스트먼트가 각각 100억원, 30억원씩 지출했다. 20
투자의 '씬' '위기와 기회' LG화학···북미 시장 공략 '强 드라이브' LG화학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를 기회 삼아 대규모 투자에 뛰어든 LG화학은 북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중국 기업과 다수의 합작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향후 리스크를 해소하기 위해 대(對)중국 의존도를 낮춰야 한다는 문제는 심화되고 있다. 북미 최대 규모 양극재 공장 '첫 삽'…연산 12만톤 LG화학은 2030년까지 전지
투자의 '씬' '방산 외길' LIG넥스원···로봇으로 '쌍끌이' 장착 방산 외길만 걷던 LIG넥스원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세계 방산 시장의 호황으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한 LIG넥스원은 군수·내수 시장 탈피라는 다음 스텝을 준비하고 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미국 로봇 개발·제조업체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 가격은 3149억원이다. 취득예정일은 내년 6월 30일이다. LIG넥스원은 인수를 위한 특수목적회사(SPC)인 LNGR을 설립하고 SPC에 1876억원을 투입할
투자의 '씬' 日 엔터사 손 잡은 CJ ENM, 美서 콘텐츠왕국 '꿈' CJ ENM 산하 미국 제작사가 일본 엔터테인먼트 회사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업계에서는 CJ ENM이 지속적인 콘텐츠 확장을 위해 미국에 선제적으로 투자했지만, 코로나 시국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탓에 부족해진 자금을 외부에서 끌어온 것이라 해석한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CJ ENM의 미국 스튜디오 피프스시즌(Fifth Season)은 일본 도호(東寶)로부터 2억5000만 달러(약 2900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CJ ENM 산하 스튜
투자의 '씬' "증설 또 증설"···효성 조현준, '탄소섬유' 올인 실적 부진에 빠진 효성첨단소재가 대대적인 탄소섬유 투자를 통해 체질개선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탄소섬유 증설에 1조원을 쏟아붓는 효성첨단소재는 해외 투자도 결정하는 등 공격적인 증설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이대로라면 내년엔 탄소섬유 사업의 이익 기여도가 본업인 타이어코드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효성첨단소재는 올해 9월부터 약 10개월 간 전주공장 탄소섬유 생산라인 증설에 528억원을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