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급해진 한미家, 분쟁 격화···주요 쟁점은 2024.11.15 19:13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는 모양새다. '가족 간 화합'을 외쳤던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는 모친인 송영숙 회장을 포함, 장녀 임주현 부회장, 신동국 개인 최대 주주(한양정밀 회장) 등을 잇달아 고소했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는 모친이 빌린 돈을 갚지 않아 '블록딜'(시간외매매)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호소 중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주주들 마음 급해진 한미家, 분쟁 격화···주요 쟁점은
선 넘은 한미 형제···한미약품 "경영권 욕심에 모친도 고발, 해임" 2024.11.15 13:13 한미약품그룹 내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형제 측 대응이 비정한 행위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를 앞두고,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 측 인사가 임 이사 모친인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를 배임 혐의로 고발한 것이 발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임종윤 이사가 최대주주인 관계사 코리그룹의 한성준 대표가 지난 13일 송영숙 회장과 박재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선 넘은 한미 형제···한미약품 "경영권 욕심에 모친도 고발, 해임"
한미약품 최대 주주 연합 "빅파마 '머크'식 경영체제 참고해 지속 성장할 것" 2024.11.14 12:58 한미사이언스 최대 주주 3인 연합(신동국·송영숙·임주현)은 오는 28일 열릴 임시주주총회를 약 3주 앞두고 '한국형 선진 경영 체제' 도입을 위한 정관변경 특별결의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한다고 14일 밝혔다. 다가올 임시주총의 주요 안건은 ▲이사 정원을 11인으로 확대하는 정관변경, ▲신규 이사 2인(신동국 회장, 임주현 부회장) 선임의 건 등이다. 정관변경 안건을 비롯한 신규 이사 선임이 임시주총에서 통과될 경우 전문경영인 선임을 위한 절차를 순 한미약품 최대 주주 연합 "빅파마 '머크'식 경영체제 참고해 지속 성장할 것"
ESG 나우 지배구조 빨간불 켜진 한미···경영권 분쟁 향배는 2024.11.05 08:14 경영권 분쟁을 겪고 있는 한미약품의 지배구조가 흔들리고 있다. 4일 한국ESG기준원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올해 ESG 평가에서 통합 B등급을 받으며 전년보다 한 단계 내려왔다. 사회부문이 A+로 상향됐으나 지배구조가 '취약' 단계인 C등급을 받으면서 이같은 성적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ESG등급은 S(탁월)부터 A+(매우 우수), A(우수), B+(양호), B(보통), C(취약), D(매우 취약) 등 7개 등급으로 분류한다. 특히 한미약품의 지배구조 등 지배구조 빨간불 켜진 한미···경영권 분쟁 향배는
한미그룹 '모녀·신동국',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법원허가 신청 2024.09.04 18:09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약품그룹 1대 주주로 올라선 가운데 신 회장과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 임주현 부회장 등 모녀(이하 3자 연합)가 4일 법원에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임시주주총회 소집 허가를 신청했다. 이날 관련 업계에 따르면, 3자 연합은 현재 10명으로 규정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정원을 11명으로 확대하고, 신 회장을 기타 비상무이사, 임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각각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주총에 상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서 7월 29일 한미그룹 '모녀·신동국',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총 법원허가 신청
한미약품 이사회, 박재현 대표 체제 유지···'사면초가' 놓인 임종윤 2024.09.02 16:02 한미약품 이사회가 박재현 대표 체제 유지를 선택하며 임종윤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사내이사가 진퇴양난에 빠졌다. 한미약품은 2일 본사에서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임종윤 사내이사의 단독 대표이사 선임 안건과 북경한미약품 동사장 교체 안건 등이 모두 부결됐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임종윤 이사의 소집 요청에 따라 이날 10시 30분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는 임종윤 이사와 박 대표를 비롯해 이사회를 구성하는 이사 10명이 모두 참석했 한미약품 이사회, 박재현 대표 체제 유지···'사면초가' 놓인 임종윤
한미家 화합 '일장춘몽'이었나···경영권 분쟁, 내전으로 격화 2024.08.30 16:42 한미약품그룹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지주사(한미사이언스)와 종속회사(한미약품) 간 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대주주 3인 연합'과 이에 동조하는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가 지주사에 반기를 들면서다.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와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이사는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기자 간담회를 가졌 한미家 화합 '일장춘몽'이었나···경영권 분쟁, 내전으로 격화
한미家 갈등 재점화···"지주사의 계열사 대표 직위 강등은 월권 행위" 2024.08.29 14:41 한미약품그룹 오너일가간 진흙탕 싸움이 또 다시 시작됐다. 송영숙 회장·임주현 부회장 모녀와 개인 최대주주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 등 '3자 연합'이 주축으로 있는 그룹의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그간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에 위임해왔던 인사 부문 업무를 독립시키고 자체 인사조직을 별도 신설하는 등 '독자 경영'을 본격화한 것이다. 이에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가 3차 연합측에 있는 박재현 대표의 한미약품 사장 직위를 전무로 강등하는 한미家 갈등 재점화···"지주사의 계열사 대표 직위 강등은 월권 행위"
오너가 경영권 싸움에 직급 강등···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독립경영' 선언 2024.08.29 10:55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룹의 핵심 사업회사인 한미약품이 전문경영인 중심의 독립 경영을 선언했다. 29일 한미약품은 그동안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에 위임해 왔던 인사 부문 업무를 독립시키고, 전문경영인인 박재현 대표이사 중심의 독자 경영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회사 내 인사조직을 별도로 신설하고, 이를 시작으로 독자경영을 위해 필요한 여러 부서들을 순차적으로 신설한다는 계획이다. 박재현 오너가 경영권 싸움에 직급 강등···박재현 한미약품 대표, '독립경영' 선언
두 달 만에 주가 40% 빠진 한미반도체, 그래도 하반기 좋다는 증권가 2024.08.27 14:52 한 때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20위에 안착하며 주가 강세를 보였던 한미반도체의 주가가 두 달 만에 40% 이상 하락했다. 미국의 'R(Recession·경기침체)의 공포'와 인공지능(AI) 성장 둔화 우려에 투자자들이 서둘러 매도에 나선 것이다. 이를 두고 증권가에선 '저점 매수'의 기회라고 분석했다. 하반기 주가 상승 가능성이 농후하기 때문이다. 27일 오후 2시35분 한미반도체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43%(500원) 하락한 11만4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해 1월까지 두 달 만에 주가 40% 빠진 한미반도체, 그래도 하반기 좋다는 증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