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장학금 받고 서킷까지···토요타, 현장형 인재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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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 받고 서킷까지···토요타, 현장형 인재 키운다

등록 2026.03.27 18:08

권지용

  기자

한국토요타자동차, 장학금·인턴십·현지 연수 제공교육계와 협력해 글로벌 경쟁력 갖춘 인재 육성

2026 토요타·렉서스 익스피리언스 데이. 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2026 토요타·렉서스 익스피리언스 데이. 사진=한국토요타자동차 제공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아주자동차대학교와 손잡고 모터스포츠와 전동화 분야 인재 육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 장학금 지원을 넘어 체험형 교육과 실전 레이스 참여까지 연계하며 현장형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27일 한국토요타는 아주자동차대학교에 장학금 8000만원을 전달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승·서킷 주행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토요타 산학협력 모델인 'T-TEP(토요타 기술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양측 협력은 지난 2020년 T-TEP 협약 체결 이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전동화 트레이닝 아카데미 운영과 실습용 차량·부품 지원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2022년부터 올해까지 3년간 누적 2억4000만원 규모 장학금을 지원하며 인재 확보 기반을 다져왔다.

올해 장학금은 일본 현지 연수와 인턴십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단순 이론 교육을 넘어 글로벌 자동차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게 해 실무 이해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현장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했다. 장학금 전달식 이후 진행된 시승 행사에는 모터스포츠 및 수입차 전공 학생 약 80명이 참여했다. 브랜드 교육과 채용 설명에 더해 렉서스 및 토요타 차량 시승 기회를 제공해 실제 산업 환경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서킷에서는 실전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교육용으로 지원된 토요타 GR86을 포함한 스포츠카를 활용해 고속 주행과 코너링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 특히 모터스포츠 전공 학생들은 해당 차량으로 '2026 인제 마스터즈 시리즈'에 출전할 예정으로, 한국토요타자동차는 레이스용 부품과 타이어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병진 한국토요타자동차 부사장은 "장학금과 체험형 프로그램을 병행해 학생들이 보다 넓은 시야와 실무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학 협력을 기반으로 모터스포츠 저변 확대와 차세대 모빌리티 인재 육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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