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사상 최대실적' 카카오뱅크, 순이익 4803억원··· 비이자수익 1조원 돌파

금융 은행

'사상 최대실적' 카카오뱅크, 순이익 4803억원··· 비이자수익 1조원 돌파

등록 2026.02.04 09:23

김다정

  기자

여신이자수익 감소에도 비이자수익 '1조원 돌파'고객 수 2670만 명, MAU 2000만 명 '역대 최고' 주당 배당금 460원, 총 2192억원 ··· 주주환원율 45.6%

kakaobank, 카카오뱅크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kakaobank, 카카오뱅크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비이자수익 확대로 480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494억원, 당기순이익 480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7.0%, 9.1% 증가한 수준이다.

대출을 통한 이자수익이 감소했음에도 비이자수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전체 영업수익 증가를 견인했다. 압도적인 고객 활동성 및 수신 경쟁력을 기반으로, 여신 성장과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자금운용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한 결과다.

지난해 여신이자수익을 제외한 비이자수익은 전년 대비 22.4% 늘어난 1조886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간 기준 비이자수익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하며, 전체 영업수익(3조863억원) 중 비이자수익이 차지하는 비중도 35%를 넘어섰다.

특히 연간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대출 및 투자 플랫폼, 광고 비즈니스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2.9% 성장한 3105억원을 달성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타 금융사의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는 '대출 비교 서비스'는 상품 라인업 및 제휴사 확대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뱅크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제휴 금융사의 대출을 실행한 금액은 5조원으로 전년 실행 금액 대비 50% 가까이 성장했다.

투자 상품 라인업도 꾸준히 확대하며 투자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오고 있다. 파킹형 투자상품 'MMF박스'는 출시 6개월 만에 잔액 1조1000억원을 돌파했다. 효율적인 자산 배분 전략을 통해 지난해 자금운용 손익은 6708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의 2025년 말 고객 수는 2670만명으로, 지난해 182만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고객 활동성도 꾸준히 증가해 역대 최대 트래픽을 달성했다. 4분기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2000만명으로 1년 만에 100만명 이상 늘어났다.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470만명으로 집계됐다.

고객 기반과 활동성 강화는 수신 성장으로 이어졌다. 카카오뱅크의 2025년 말 수신 잔액은 68조3000억원이다.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말 대비 13조3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모임통장 순 이용자 수와 잔액은 1250만명, 10조7000억원으로 매분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체 요구불예금 잔액 내 모임통장 비중은 27.4%에 달한다.

2025년 말 수신 잔액은 68조3000억원이다. 요구불예금과 저축성예금의 고른 성장으로 전년 말 대비 13조3000억원 넘게 증가했다. 모임통장 순 이용자 수와 잔액은 1250만명, 10조7000억원으로 매분기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전체 요구불예금 잔액 내 모임통장 비중은 27.4%에 달한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외화통장, 외국인 서비스 등 새로운 고객을 위한 편리한 서비스를 출시해 수신의 성장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같은 차별화된 수신 경쟁력과 고객 기반의 성장을 바탕으로, 2027년까지 3천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총 수신 잔액 90조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지난해 말 기준 여신 잔액은 46조9000억원이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철저한 가계대출 관리를 이어가는 한편, 실수요자를 위한 정책금융상품과 서민금융상품, 개인사업자 대출 중심으로 여신 성장을 이뤄냈다.

가계대출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금리 사각지대'에 놓인 중·저신용자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포용금융은 지속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2조원 규모의 중·저신용 대출을 공급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4분기 중·저신용 대출 잔액 비중은 32.1%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매분기 꾸준히 증가해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늘어나 3조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카카오뱅크 여신 잔액 순증액 중 개인사업자 대출의 비중은 30% 이상을 차지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불확실성과 변동성 높은 외부 환경 속에서도 카카오뱅크만의 차별적 경쟁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며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기반으로 포용금융을 실천하고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선보임으로써 종합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2025년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460원으로 결정했다. 총 배당 규모는 2192억원으로, 총 주주환원율은 45.6%로 증가했다.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