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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DL이앤씨, 한남5구역 또 단독 입찰···시공사 선정 난항

부동산 도시정비

DL이앤씨, 한남5구역 또 단독 입찰···시공사 선정 난항

등록 2024.09.26 20:28

주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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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사진=장귀용 기자서울 용산구 한남5구역. 사진=장귀용 기자

서울 한남5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의 시공사 선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조합 측은 경쟁입찰을 원하고 있지만 2차 입찰에서도 DL이앤씨만 단독 입찰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미디어펜과 한남5구역 재개발 조합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DL이앤씨만 입찰제안서를 제출했다.

한남5구역에는 서울시 용산구 동빙고동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3층 공동주택 51개동 259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판매시설, 업무시설이 들어서고 총 공사비는 1조7580억원에 달한다.

한남5구역은 지난 7월 1차 시공사 선정 입찰에서 DL이앤씨 단독 입찰해 유찰됐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과 대우건설은 입찰을 접었고 포스코이앤씨와 HDC현대산업개발의 반응도 미지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합 측은 내부 이사회 등 회의를 거쳐 3차 공개 입찰 여부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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