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서울 중구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시험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전국 84개 시험지구 1200여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이번 수능은 방역 기준이 완화돼 4년 만에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
교육부에 따르면 응시생은 지난해보다 3,400여 명 감소한 50만 4,580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을 합한 지원자 비율은 35%를 넘겨 2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입실하기 위해 고사장을 확인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수험생들은 추운 날씨로 두터운 옷을 착용하고 한 손에는 도시락을 다른 한 손엔 책을 든 채 고사장을 향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수험생을 포옹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한 학부모는 시험장 정문 앞에서 자녀의 긴장한 모습을 보자 포옹으로 오랜 시간 동안 곁에서 지켜주며 수능을 응원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중동고등학교 학생들이 수험생에게 응원을 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이날 개포고 정문은 선배들을 독려하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모인 학생들도 있었다.
이들은 "선배들을 응원하고 싶은 마음에 자발적으로 이 자리에 왔다"며 "시험을 끝난 후에도 결과에 연연치 말고 수험준비로 해오지 못했던 일들을 맘껏 즐기시라"고 전했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고사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수능을 주관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달 20일 오후 6시까지 평가원 홈페이지에서 문제와 답에 대한 이의 신청을 받는다.
28일 오후 5시에 정답을 확정해 발표되며 수능 성적은 다음 달 8일 수험생들에게 통지한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16일 서울 용산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순찰차를 타고 온 수험생이 고사장으로 황급히 이동하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개포고등학교에서 학부모가 수험생을 사진 찍고 있다. 사진=강민석 기자 kms@newsway.co.kr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고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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