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3층~지상36층, 1957가구...일반분양 425가구전용 84㎡ 분양가 12.7억원...발코니 확장 기본옵션인근 역까지 5분거리...주차공간도 1.43대1로 높아
21일 방문한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 모델하우스는 무더운 날씨 영향인지 다소 한산했다. 분양 관계자는 "광명4구역은 뉴타운 내에서도 기대가 가장 큰 단지"라며 "주말에 많은 방문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총 11개 동 규모로 전용 39~113㎡ 1957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425가구다. 전용면적별 분양가구 수는 ▲39㎡ 106가구 ▲49㎡ 185가구▲59㎡A 11가구 ▲59㎡B 21가구 ▲75㎡A 29가구 ▲75㎡B 5가구 ▲84㎡A 56가구 ▲84㎡B 5가구 ▲113㎡A 3가구 ▲113㎡B 4가구다.
하지만 분양가는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분양가는 3.3㎡당 3700만원으로, 전용 84㎡형 최고가 기준 12억7200만원 수준이다. 단지 인근에서 분양했던 '광명자이 더샵 포레나' 3.3㎡ 분양가가 2700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000만원가량 높게 책정된 것이다.
분양 관계자는 "평당 분양가로 보면 높아보일수 있지만 일반분양 물량에 대부분을 차지하는 전용 39㎡·49㎡의 경우 3.3㎡당 2700만원·3200만원"이라며 "광명 뉴타운 내 가장 좋은 입지인만큼 합리적인 가격"이라고 전했다.
특히 필수 옵션으로 꼽히는 발코니 확장비가 기본옵션에 포함된 점은 많은 방문객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모델하우스를 방문한 A씨는 "요즘 발코니 확장은 필수인데 기본옵션에 들어간 금액이라고 보면 어느정도 수긍이 간다"고 말했다.
최근 신규 공급한 '광명자이더샵포레나'도 고분양가 논란에도 계약률 100%를 달성했다. 지난해 말 철산동에서 분양한 '철산자이 더 헤리티지' 역시 결국 모두 완판에 성공해 '광명센트럴아이파크'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광명사거리역 인근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최근 분양시장도 살아나는 분위기에다 인근 단지들도 완판에 성공하고 있다"면서 "특히 광명뉴타운 내에서도 노른자 땅이기 때문에 찾는 수요가 많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사업지가 있는 광명뉴타운은 2만5000여 가구 미니신도시급 신흥 주거지 탈바꿈을 앞둔 곳으로 지역 곳곳에서 대형 건설사들이 재개발 공사를 진행 중이다. 이들 사업이 마무리되면 광명 원도심 거주 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이 단지는 총 11개 구역으로 구성된 광명뉴타운에서 가장 입지가 좋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든 면적이 평지로 이뤄져 있는 데다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도보 500m 거리에 있어 역세권이 조성돼서다. 인근 서부간선도로를 통해 서해안고속도로와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을 이용할 수 있다.
생활편의 시설은 광명사거리역과 철산역, 개봉역 주변에 잘 갖춰졌고 철산역 학원가가 비교적 가깝다. 또 단지 남쪽으로 광명초등학교가 가깝고 반경 1㎞ 내 광명중·고 광명북중·고, 개웅중 등이 있다. 단지 내에는 어린이집이 들어선다.
주차 공간도 넓은 편이다. 최근 가구당 보유차랑이 급증하면서 주차 공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공간 확보가 잘된 편이다. '광명 센트럴 아이파크'의 세대별 주차면 수는 1.43대로 법정 기준(1.0~1.2대)을 훨씬 넘는 수치다.
분양 관계자는 "정주 여건과 미래가치 모두 우수하게 평가받는 광명뉴타운 중심부에서 새바람을 일으킬 브랜드 대단지"라며 "우수한 입지에 걸맞은 자신 있는 상품으로 설계해 이곳을 광명뉴타운 새 중심으로 세우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분양 일정은 오는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다음달 1순위, 2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오는 8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정당계약은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5년 11월이며 분양 조건은 계약금 10%, 중도금 60%, 잔금 30%며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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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주현철 기자
jhchul37@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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