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2시 열린 추모 행사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이명희 정석기업 고문, 조현민 ㈜한진 사장, 그룹 임원 등이 참석했다. 조 회장 가족은 추모 행사에 앞서 이날 오전 강원도 평창 월정사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한진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외부 추모 행사는 열지 않았다.
조 회장과 경영권 분쟁을 벌인 누나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3년 연속 추모행사에 불참했다.
한편, 1949년 한진그룹 창업주인 조중훈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조양호 선대회장은 2003년 한진그룹 회장에 올랐고, 2019년 4월 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의 한 병원에서 폐섬유화증으로 별세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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