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성형의혹으로 곤욕을 치러왔던 안젤라 베이비에게 법원이 얼굴감정을 권유했다.
14일 오전 중국 매체 중국청년망은 최근 북경 조양구의 인민법원주심판사와 전담변호사가 안젤라 베이비에게 얼굴 감정을 받아볼 것을 제안해왔다고 보도했다.
안젤라 베이비 측은 현재 모 성형외과가 중국 SNS 웨이보에 자신이 성형한 것처럼 홍보해 사실을 날조했다는 이유로 북경 조양구의 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이에 사실과 다른 명예훼손행위와 초상권 침해, 허위 사실 유포에 해당한다며 해당 성형외과에게 50만위안(한화 약 9051만원)을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현재는 안젤라 베이비의 전담변호사가 소송을 진행 중이다.
해당 성형외과의 웨이보에는 작년 10월 5일 "누구나 안젤라 베이비의 성형과정을 거치면 아름다워질 수 있다"라는 게시물이 사진과 함께 게재되었다.
안젤라 베이비의 소속사 측은 "명백한 명예훼손행위와 초상권 침해 행위로 법원에 고소했지만 성형외과 측에서는 오히려 고소장을 삭제하는 등 사실을 묵살하려 한다"며 성형외과의 대응에 분노했다.
한편 안젤라 베이비는 법원의 권유에 긍정적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에서 얼굴감정을 받아 볼 의사가 있다고 밝혔으며 치아 교정 이외에 어떠한 성형수술도 받지 않았음을 증명하겠다고 했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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