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시환이 컴백 무대를 앞두고 신곡에 대한 자신감을 전했다.
박시환은 최근 뉴스웨이와 만난 자리에서 ‘슈퍼스타K3’ 동기 김민지와의 열애설에 이후 심경에 대해 전했다. 그는 “‘슈퍼스타K3' 이후 처음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에 1위에 올랐다”라며 “얼떨떨하기도 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하루 종일 검색에 상위에 올라있더라”고 운을 뗐다.
‘열애가 사실이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묻자 박시환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말 친한 사이다. 그 친구(김민지)에게 미안하다. 저보다 7살이 어린 친군데 오빠와 열애설이 나서 좀 미안하기도 하다”고 말하며 머리를 긁적였다.
이어 박시환은 “무엇보다 아쉬운 것은 민지양이 아직 이름을 걸고 발표한 음원이 없어서 시너지 효과를 발하지 못한 거 같아서 안타까웠다. 그 친구도 하루 빨리 이름을 건 앨범을 발표했으면 좋겠다”고 응원을 전했다.
1년이라는 긴 공백을 가진 후 정규 앨범을 들고 돌아온 박시환의 각오는 남달랐다. 첫 번째 앨범 ‘레인보우 테이스트(Rainbow Taste)’의 타이틀곡 ‘디저트(Dessert)’는 경쾌한 업템포 모던락 넘버로 세련된 멜로디 라인과 디테일하고 감각적인 가사로 도발적이고 순수한 박시환의 다양한 매력을 잘 표현했다. 심현보가 작사와 작곡을 맡았으며 최근 편곡가로 주가를 높이고 있는 박민서가 편곡을 맡았다.
신곡 ‘디저트’에 대해 박시환은 “봄과 잘 어울리는 음악으로도 볼 수 있지만, 대중적이고 섹시한 이미지로 다가가고 싶다”고 바람을 전하며 “나이가 어느덧 20대 후반이다. 결코 적지 않은 나이인 만큼 섹시함을 어필하고 싶다”며 섹시를 차별점으로 꼽았다.
다소 조용한 성격의 박시환이 달달한 가사를 거부감 없이 받아들일 수 있었을지 물었다. 그는 “처음에 가사를 받고 조금 민망하고 표현하기 힘들어서 한번 수정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런데 안 된다고 하셔서 이후 열심히 연습했더니 입에 붙더라. 무대를 거듭할 수록 점점 과감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웃었다.
박시환은 2일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디저트’ 무대를 공개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박시환은 2013년 방송된 ‘슈퍼스타K5’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알렸으며, 지난해 4월 ‘스프링 어웨이크닝(SPRING AWAKENING)’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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