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가계대출 줄이라더니, 금리까지 내리는 당국···연말 은행권 '대혼란'
연말을 앞두고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고 있는 은행권이 진퇴양난에 빠졌다. 금융당국이 대출총량 규제 강화에 이어 예대금리차를 줄이라는 압박까지 더하고 있어서다. 가산금리를 무리하게 낮추면 대출 가수요를 자극할 우려가 있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처지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시중은행들은 비대면 가계대출 창구를 줄줄이 닫고 있다. 연초 금융당국에 제출했던 가계대출 증가목표를 지키지 못하면 내년 대출 성장이 어려워지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