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플러스 여한구 "美, 관세인상 관보 게시 부처 간 협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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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구 "美, 관세인상 관보 게시 부처 간 협의 중"

등록 2026.02.04 11:05

김선민

  기자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제공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여한구 산업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미국 행정부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대(對)한국 관세인상 발표를 관보로 공식화하는 문제를 놓고 관계 부처 간 협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한 여 본부장은 3일(현지시간) 미국 정부와의 협의 일정을 마무리한 뒤 워싱턴 DC 유니온역에서 뉴욕으로 떠나기에 앞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인상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방미한 여 본부장은 이날 미국 정부와 협의를 마친 뒤 워싱턴 유니온역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관보 게재는 루틴한 행정 절차 중 하나지만, 현재로서는 미국 내에서도 타임라인과 방식에 대해 내부 협의가 진행 중인 단계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국 국회의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지연을 문제 삼으며, 한국 제품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 방미한 여 본부장은 이번에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副)대표와 논의했다. 카운터파트인 제이미슨 그리어 USTR 대표와는 트럼프 대통령의 SNS 이후 전화 통화를 했고, 전날 만나기로 했으나 미국의 대(對)인도 관세 인하 발표로 일정이 어긋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외신 인터뷰 이후 '한국이 대미 투자를 늦출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온 게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일각의 관측에는 "그런 부분은 추측만 할 수 있을 뿐, 미 정부 내에서 어떤 과정을 거쳐 SNS가 나왔는지 정확히 알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여 본부장은 지난해 12월 열리려다 연기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 일정을 다시 잡느냐는 질문에 "그부분도 논의했다"며 "날짜를 잡는 것도 앞으로 논의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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