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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김병환 "금리인하 기조로 전환···리스크 요인에 선제적 대응"

금융 금융일반

김병환 "금리인하 기조로 전환···리스크 요인에 선제적 대응"

등록 2024.10.14 13:53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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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김병환 금융위원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단행되며 리스크 요인에 대해 선제적 대응 방안 준비를 당부했다.

금융위원회는 14일 김병환 위원장이 간부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금융시장 상황과 주요 정책 등과 관련해 검토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금리인하 ▲10월 추진 과제 ▲금융사고 ▲국정감사 등과 관련해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우선 김 위원장은 지난주 기준금리 인하 조치가 단행되며 우리경제도 금리인하 기조로 전환됐다며 금리 기조 전환이 금융시장과 금융업권, 가계·기업 등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투자 촉진 등 경제활력 제고 등에 기여하는 부분은 효과를 가속화할 수 있또록 자금중개기능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 레버리지 증가, 부동산 과열, 금융사 건전성 등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는 선제적 대응 방안을 미리 준비해달라"고 설명했다.

10월 중에 시행되는 대책들도 꼼꼼하게 준비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오는 17일에는 개인채무자보호법이 시행되며 25일에는 실손청구 전산화, 31일에는 퇴직연금 실물이전(갈아타기) 서비스가 시행된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 삶과 직접 관련된 중요한 대책인 만큼 정책효과가 체감될 수 있도록 국민들게 충실히 알리는 등 만전을 기해달라"고 말했다.

금융권에서 각종 횡령, 부정대출 등 금융사고가 지속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필요한 조치를 취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최근 신한금융투자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했다"며 "금융감독원으로 하여금 이번 사고를 철저히 검사·조사토록하고 결과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국감에서 제기된 사안에 대해 검토해 종합국감을 철저히 준비하고 오해가 있거나 설명이 필요한 부분은 충분히 설명하면서 반영할 수 있는 제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정책에 참고·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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