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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기아 PBV 'PV5', 日 진출···2026년부터 현지 판매

산업 자동차

기아 PBV 'PV5', 日 진출···2026년부터 현지 판매

등록 2024.09.24 17:21

정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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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의 PBV 'PV5'가 오는 2026년부터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된다. 사진=기아 제공기아의 PBV 'PV5'가 오는 2026년부터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된다. 사진=기아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개발한 전기차 기반 맞춤형 이동수단인 'PBV' 양산형 제품이 오는 2026년부터 일본 자동차 시장에서 판매된다.

기아는 전기차 기반 PBV 제품인 PV5에 대한 현지 판매 계약을 일본 종합상사인 소지츠와 체결하고 오는 2026년부터 PBV를 일본 시장에 판매하겠다고 24일 밝혔다.

기아는 오는 2030년까지 신차 판매 비중의 30%를 전기차로 전환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중소형 전기 밴 등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PBV를 통해 이 같은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자 일본 시장 진출을 결정하게 되었다.

PBV는 EV 기반의 PBV 전용 플랫폼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목적에 맞춰 다양한 형태로 제작이 가능한 차량이다.

기아와 판매 계약을 맺은 소지츠는 일본의 주요 종합상사 중 하나로 자동차 판매는 물론 에너지, 금속, 화학, 식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기아와는 중남미 파나마에서 대리점 사업을 함께 한 인연이 있다.

기아는 일본 내 지속적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전기 밴 시장을 중심으로 전략적 판매를 추진하고 향후 관련 현지 기업들과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시장 활성화 및 PBV 생태계 조성을 위한 협력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기아는 PV5에 일본 현지 특성을 고려한 차데모 충전 방식을 탑재한다. 또한 V2X(양방향 충전기술) 등도 기본 반영해 상품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기아는 PV5 일본 출시를 통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와 라이프 스타일을 제안하고 혁신적 공간 활용이 가능한 PBV의 장점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고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장 판매 성과에 따라 향후 PV7 등의 추가 출시도 추진할 에정이다.

기아 관계자는 "새롭게 진출하는 일본 시장에서 기아의 브랜드 혁신과 고객 중심 가치가 자리 잡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시장 특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PBV 활용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일본 고객들을 만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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