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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은행권,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 등에 6000억원 지원 한다

금융 금융일반

은행권, 소상공인·청년·취약계층 등에 6000억원 지원 한다

등록 2024.03.27 16:46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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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 돌입서민금융진흥원에 2200억 출연집행실적 매분기 말 공시 예정

4대 은행 건물 전경. 그래픽=홍연택 기자 ythong@4대 은행 건물 전경. 그래픽=홍연택 기자 ythong@

은행권이 5971억원 규모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을 실시한다.

27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을 비롯해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12개 은행은 총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지원을 시작한다. 당초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통해 추가적 지원을 하기로한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 공통프로그램 참여 대상에서 제외됐던 토스뱅크도 지원에 동참하기로 했다.

자율프로그램은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총 지원규모 2조1000억원에서 은행권 '공통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환급(캐시백) 지원액 1조5000억원 제외한 6000억원을 활용해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방안이다.

은행별로 규모를 보면 하나은행이 1563억원으로 가장 많고 신한은행이 1094억원, 우리은행 908억원, 국민은행 716억원, 기업은행 694억원 등이다.

이번 자율프로그램은 지원 확대와 지원방식 다양화, 체감도 제고 등을 중심으로 마련됐다. 실제로 전기료‧통신비 등 경비지원과 보증료 지원, 이자 캐시백, 사업장 개선 지원,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확대개편 지원 등으로 지원방식 다양화와 함께 수혜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구성됐다.

우선 서민금융진흥원에 2214억원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에 158억원을 투입해 총 2372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7% 이상 고금리 사업자대출을 5.5% 이하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도록 해준다. 지난 18일부터 1년간 금리를 0.5%포인트 감면하고 보증료 0.7%도 면제하는 확대개편 조치 시행에 따라 필요재원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소기업 약 42만명에게 1919억원을 지원한다. 이자캐시백 100억원, 보증료 지원 361억원, 사업장 개선 지원 359억원, 전기료‧통신비 지원 329억원 등이다. 특례보증지원에 423억원, 대출원리금 경감 337억원 등 금리 부담 완화에도 적극 나선다.

청년 학자금 지원 및 주거·생활 안정에 660억원을, 서민 등 금융취약계층의 생활안정자금 지원 등에 879억원을 지원한다. 이 밖에 고령자, 다문화가정, 농·어업인 등 취약계층 약 13만명에게 141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우러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은 중소기업 금리 인하 프로그램을 통해 올해 약 830억원의 금리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안에 집행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투명하고 실효성 있는 집행을 위해 은행별 집행 실적을 매분기 말에 정기적으로 공시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은행 사회공헌활동보고서를 통해 공시되어온 기존 사회공헌 실적과 구분 집계 및 관리될 예정"이라고 했다.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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