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25.5% ↑, 매출 8289억원으로 2.1% 줄어MSD 백신 판매 종료 영향···'컨디션' 4분기 판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72억원으로 23.8% 늘었다.
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 처방·판매 증가, 수액 신공장 가동 후 고정비 상쇄 지속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케이캡의 지난해 처방실적은 1582억 원으로 전년보다 19.8% 늘었다. 케이캡 처방실적은 출시 첫해인 2019년 3월~12월 304억원에서 2020년 771억원, 2021년 1107억원, 2022년 1321억원 등으로 매년 늘고 있다.
4분기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분기 처방액인 44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2.9% 증가한 수치다.
수액제 사업도 지난해 114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13.3% 성장했다. 수액 매출은 2020년 853억원, 2021년 926억원, 2022년 1011억원으로 지속 성장 중이다.
에서 3년 동안 34.2% 증가하며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해 3분기(7월)부터 종합영양수액(TPN) 신규라인이 가동되며 매출이 늘고 있다.
하지만 MSD백신 매출 감소, 당뇨품목군 외형 축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감소한 8289억원을 기록했다.
HK이노엔은 2021년부터 판매하던 MSD의 백신에 대한 판매 계약을 지난해 말 종료했다. 이에 지난해 4분기 MSD백신 관련 매출은 전년 보다 17.8% 빠지며 총 406억원을 기록했다.
숙취해소제 '컨디션'은 컨디션스틱이 매출을 견인하며 지난해 62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전년 607억원보다 늘었다.
다만 경쟁 제품의 등장으로 4분기에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지난 4분기 컨디션 매출은 168억원으로 전년보다 6.5% 줄었다.
뉴스웨이 유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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