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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SK 최재원·LIG 구본상, 명절 앞두고 '복권'···"경영 보폭 넓어질 듯"

산업 에너지·화학

SK 최재원·LIG 구본상, 명절 앞두고 '복권'···"경영 보폭 넓어질 듯"

등록 2024.02.06 17:25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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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사진=SK온 제공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 사진=SK온 제공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그룹 회장이 명절을 앞두고 정부의 특별사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에 따라 이들의 보폭도 한층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6일 연합뉴스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재원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회장은 현재 경영 활동에 특별히 어려움은 없는 상태다. 다만 이번에 복권되면서 해외 출장 등에 대한 제약이 사라지게 됐다.

형 집행 종료 이후에도 나라별 기준에 따라 일부 제약을 주는 요인이 있었으나, 완전히 해소됐다는 전언이다.

최재원 수석부회장의 경우 2013년 횡령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뒤 모든 등기이사직에 물러났다. 이어 2016년 7월 가석방 후 2021년 10월 취업제한이 풀려 약 8년 만에 경영에 복귀한 바 있다. 이미 SK그룹 수석부회장 겸 SK온 대표이사를 맡고 있기도 하다.

구본상 회장은 사기성 기업어음(CP) 발행 혐의로 2012년 11월 재판에 넘겨졌고 2014년 징역 4년형을 받고 복역하다 만기 출소했다.

LIG넥스원 측은 이날 구 회장 복권과 관련해 "(구 회장은) 그동안 방산 역량 강화와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지금도 LIG 회장으로서 직무를 수행 중으로, 민수와 방산을 아우르는 미래기술 연구개발(R&D)·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와 관련 경제6단체는 논평을 통해 "사면·복권 대상 기업인은 정상적인 경영 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고유한 역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준법경영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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