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자사 사이트에 올라온 구인공고의 평균 시급은 1만691원입니다. 알바생들의 평균 시급은 1만365원이었던 지난해 상반기 대비 3.1% 증가했으며, 9620원인 올해 최저시급보다 1071원 높았습니다.
그렇다면 다양한 업종 중에서 구인공고에 적시된 시급이 가장 높은 업종은 무엇일까요?
올해 상반기 시급이 표시된 아르바이트 구인공고가 500건 이상 등록된 93개 업종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높은 것은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입니다. 평균 시급이 2만9916원으로 3만원에 육박했습니다.
지난해 상반기 평균 1만6202원이었던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의 시급은 1년 사이 84.6%나 치솟았습니다.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로 월간 120시간을 일할 경우 약 360만원을 받을 수 있지요.
이어 택배·퀵서비스가 2만5912원이 평균 시급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93개 업종 중 평균 시급이 2만원을 넘는 것은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와 택배·퀵서비스뿐이었습니다.
방문·학습지 교사, 교육·강사 기타, 공사·건설현장, 청소·미화, 호텔·리조트·숙박, 외국어·어학원, 예체능 강사, 복합쇼핑몰·아울렛 등이 1만8229원~1만3782원의 평균 시급으로 10위 안에 들었습니다.
시급이 높은 업종이 있다면 낮은 업종도 있을 텐데요.
93개 업종 중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것은 편의점입니다. 편의점의 평균 시급은 9708원으로 최저시급을 겨우 넘겼으며, 시급이 가장 높은 베이비시터·가사도우미의 32%에 불과했습니다.
뷰티·헬스스토어, 베이커리·도넛·떡, 캐셔·카운터, 아이스크림·디저트 등이 100원 이내의 차이로 편의점의 뒤를 이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아르바이트 평균 시급 상위와 하위 업종을 알아봤습니다. 업종 간 시급 차이가 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그래도 다행인 점은 평균 시급이 가장 낮은 업종도 최저시급보다는 금액이 컸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많은 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을 텐데요. 여러분의 시급은 얼마인가요?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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