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 48층, 6개동, 총 1063가구 규모···일반분양 631가구구의역 역세권 대장주 될 듯···복합개발로 편의성도 ↑조망권 일부 가구 제한될 듯···임대동 위주로 뷰 전망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는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에 도시환경정비사업을 통해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지하 7층~지상 최고 48층, 6개 동, 총 1063가구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동부지방법원과 KT지사가 있던 곳으로 면적은 7만8147㎡에 달한다.
일반분양은 총 631가구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74㎡ 88가구 ▲84㎡A 195가구 ▲84㎡B 44가구 ▲84㎡C 18가구 ▲84㎡D 16가구 ▲101㎡A 84가구 ▲101㎡B 26가구 ▲101㎡C 24가구 ▲124㎡ 44가구 ▲125㎡P 2가구 ▲138㎡ 90가구다.
청약 일정은 3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월 1일 1순위, 2일 2순위 청약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8월 9일이며 12~18일까지 서류접수 기간을 거쳐 21~25일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구의역 역세권에 인프라도 좋아···사전예약제 조기마감
21일 방문한 '구의역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모델하우스에선 사전에 예약한 방문객들이 차례로 줄을 서서 관람을 하고 상담받았다. 이번 모델하우스는 21~30일 사이 하루 당 240개 팀에만 공개된다. 분양관계자는 "사전 예약 접수 1시간 만에 신청이 마감됐다"면서 "사전 예약을 못한 수요자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방문객 대다수는 단지가 구의역 역세권 대단지라는 점과 복합개발을 통해 들어서는 인프라를 강점으로 꼽았다. 단지는 아파트 외에도 ▲34층 규모의 호텔‧오피스텔 ▲광진구청과 광진보건소 신청사(18층) ▲첨단업무단지(31층) 등이 들어선다. 단지 내 이동통로를 통하면 2호선 구의역을 곧바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아파트 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지하 주차장은 지하 5층부터 7층까지여서 진출입에 불편함이 예상된다. 지하 3~4층 주차장은 복합개발로 들어서는 업무시설과 관공서 등의 주차장으로 이용된다.
서울에서 드문 중‧대형평형이 약 270가구 공급된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힌다. 전용 74㎡와 84㎡의 중형평형은 3bay로 공급된다. 전용 101㎡ 이상 중대형평형은 4bay로 설계됐다. 모든 주택은 발코니확장이 된 상태로 공급된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인프라가 잘 갖춰진 역세권 대단지인데다 평형도 중대형이상으로 이뤄져 인근 지역에서 대장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면서 "성수동에서 광나루에 이르는 한강변개발이 진행되면 가치가 더 오를 것으로 본다"고 했다.
분양가 만만치 않은데···한강조망은 임대동 위주
단지는 3.3㎡ 분양가가 4050만원으로 책정됐다. 지난달 서울 민간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인 3193만 원(주택도시보증공사 발표 기준)보다 857만원 비싸다. 분양가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분양가가 다소 높게 책정됐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74㎡ 10억4000만~11억3000만원 ▲84㎡ 12억6000만~14억9000만원 ▲101㎡ 15억4000만~17억6000만원 ▲124㎡ 18억7000만~19억9000만원 ▲125P㎡ 22억9000만원 ▲138㎡ 21억~24억2000만원이다.
롯데건설은 인근 시세와 비슷한 수준에서 분양가를 책정했다는 입장이다. 롯데캐슬 이스트폴의 전용 84㎡ 분양가가 12억6000만~14억9000만원인데 주변 단지 실거래가격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것. 단지와 약 500m 떨어진 래미안프리미어팰리스 전용 84㎡는 지난 6월 13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한강조망권이 제한될 것이란 지적도 있다. 자양1재정비촉진구역은 서북쪽에 위치한 구의역을 기준으로 남쪽방향으로 복합시설~일반분양도~임대 동 순으로 배치됐다. 업계관계자는 "일반분양 동이 최고 48층으로 높고 임대동은 25~32층이라 고층 위주로 한강 조망이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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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귀용 기자
jim332@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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