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 김형남 감사위원은 이날 보통주 6621주를 사들였다고 공시했다. 김 감사위원의 보유 주식은 12만336주에서 12만6957로 늘어났다. 지분율도 0.20%에서 0.21%로 0.1% 증가했다.
지난 24일 다올투자증권은 SG증권 창구를 통한 대량 매도로 인해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후 4거래일 연속 하락했으며 현 주가(3020원)는 지난 21일(5180원) 대비 41.6% 빠졌다. 나흘 새 시가총액도 1309억원 증발했다.
다올투자증권의 주가는 SG증권발 매도 물량 폭탄으로 저평가 국면에 진입한 것으로 풀이되며, 이에 따라 이번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은 장기적으로 주가 상승 기대감과 책임 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다올투자증권은 관계자는 지난 24일 하한가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회사 내 주가에 영향을 줄 만한 악재는 없으며, 차액결제거래(CFD)의 반대매매 물량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안윤해 기자
runhai@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