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도 전국적으로 추가 하락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0.77%로 전월(-0.49%)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지난 6월 -0.01%로 하락 전환된 이후 7월 -0.08%, 8월 -0.29%, 9월 -0.49%, 10월 -0.77%로 5개월 연속으로 하락폭이 확대되고 있는 모습이다.
지역별로 서울은 -0.47%에서 -0.81%로 확대됐고 수도권은 -0.64%에서 -1.02%, 지방은 -0.35%에서 -0.55%로, 8개도는 -0.15%에서 -0.33%, 세종은 -1.37%에서 -1.48%로 확대됐다.
이는 금리상승 기조로 매수심리가 얼어붙고 거래가격이 하향 조정, 다시 매수심리 추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고리가 완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행복4구로 불리는 노원구(-1.57%), 도봉구(-1.13%), 성북구(-0.97%) 등이 급매물 출현으로 매물가격이 하락 조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강남권에서는 송파구(-1.31%)가 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급매 거래 및 매물가격 하향 조정이 발생했으며, 강동구(-0.89%), 강서구(-0.82%), 강남구(-0.81%) 등이 가격이 크게 조정되는 모습을 보여싿.
지방에서는 대전(-1.08%), 대구(-1.02%), 울산(-0.83%) 등에서 하락세가 거셌다.
전세가격은 -0.88%로 전월(-0.50%)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68%→-1.24%), 서울(-0.45%→-0.96%) 및 지방(-0.33%→-0.56%)은 하락폭 확대(5대광역시(-0.65%→-0.98%), 8개도(-0.11%→-0.29%), 세종(-1.55%→-1.62%)됐다.
금리인상 영향으로 전세 대출이자 부담 증가하며 반전세‧월세 계약 전환 지속되는 가운데, 서울(-0.96%)은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거래 발생했다.
경기(-1.39%)는 매물 적체 지속되는 수원‧파주시 위주로, 인천(-1.36%)은 입주물량 영향 있는 주요 지역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이 됐다.
서울에서는 노원구(-1.20%), 성북구(-1.14%), 용산구(-0.96%), 송파구(-2.26%), 강동구(-1.27%), 서초구(1.02%) 등이 큰 폭으로 하락했고 지방에서는 대전(-1.15%), 대구(-1.19%), 울산(-0.93%), 광주(-0.90%) 등에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주택종합 월세가격은 0.05% 전월대비(0.10%)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0.13%→0.06%), 서울(0.10%→0.09%) 및 지방(0.08%→0.05%)은 상승폭 축소(5대광역시(0.03%→-0.02%), 8개도(0.11%→0.10%), 세종(-0.27%→-0.39%))됐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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