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구현모 KT 대표는 이날 자사주 4000주를 장내매수했다. 이에 따라 구 대표가 보유한 주식수는 2만3563주로 늘어났다.
구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올해에만 두 번째다. 구현모 대표는 지난 3월 26일 자사주 5234주를 매입했다. 당시 구 대표를 포함한 약 80여명의 KT 임원진들은 약 2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눈길을 끌었다.
이번 구 대표의 자사주 매입에도 주요 임원들이 함께 했다. 지난 18일부터 구현모 대표를 포함해 24명의 임원들이 자사주 매수 러쉬에 나섰다. 구 대표를 포함해 매입한 주식수만 1만3833주, 3억4780여만원어치다.
구 대표는 지속 책임경영 및 자사 기업가치가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지난달에는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결정을 내린 바 있으며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기업가치홍보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구 대표는 지난 10월 기자간담회에서 “기업가치가 주가에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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