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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드리블 못 하겠다”는 선수들에 네티즌, ‘내로남불···’

[소셜 캡처]“닥치고 드리블 못 하겠다”는 선수들에 네티즌, ‘내로남불···’

등록 2020.08.27 17:44

수정 2020.08.27 23:26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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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치고 드리블 못 하겠다”는 선수들에 네티즌, ‘내로남불···’ 기사의 사진

“닥치고 드리블 못 하겠다”는 선수들에 네티즌, ‘내로남불···’ 기사의 사진

“닥치고 드리블 못 하겠다”는 선수들에 네티즌, ‘내로남불···’ 기사의 사진

“닥치고 드리블 못 하겠다”는 선수들에 네티즌, ‘내로남불···’ 기사의 사진

“닥치고 드리블 못 하겠다”는 선수들에 네티즌, ‘내로남불···’ 기사의 사진

“닥치고 드리블 못 하겠다”는 선수들에 네티즌, ‘내로남불···’ 기사의 사진

플레이오프가 한창인 NBA. 그런데 27일(이하 한국시간) 예정이던 3경기가 모두 취소됐습니다. 농구만은 아닙니다. 같은 날 MLB의 밀워키-신시내티전도 열리지 않았지요. 24일 일어난 흑인 총격 사건이 그 발단입니다.

총격을 인종차별의 발현으로 본 선수들, 그중 위스콘신주가 홈인 밀워키 구단 선수들이 먼저 경기를 보이콧했습니다. 흑인 인권이 여전히 짓밟히고 있는데 ‘경기’나 뛰고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인데요.

‘BLM’을 유니폼에 새기는 등 흑인 인권을 중시하는 다른 NBA 선수들이 동참했고, 르브론 제임스는 분노를 표했습니다. 현지에서는 지지가 이어지고 있지만, ‘조지 플로이드 사건과는 다른 경우다’ ‘경기 거부가 최선인가’ 같은 목소리도 적잖습니다.

우리나라 네티즌은 어떨까요? 국내 최대 농구 커뮤니티에서도 갑론을박은 이어졌는데요. 선수들의 결정을 이해한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프로의식이 결여됐다는 비판이 더 많았습니다.

또 최근 유럽 출신의 백인 선수 루카 돈치치에게 행해진 모욕적 인종차별 발언, 홍콩 인권에 관해서는 중국을 두둔했던 사례 등 흑인 선수들의 ‘내로남불’식 행태를 비꼬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흑인 총격 사건, 다시 ‘BLM’, 그리고 못 뛰겠다는 선수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 과거 르브론 제임스에게 “닥치고 드리블이나 하라”던 방송 진행자가 뭇매를 맞은 적이 있는데요. 선수들의 ‘선택적 분노’가 이어진 최근에는 이 멘트가 오히려 조롱의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는 사실.

하루 이틀의 보이콧일지 시즌을 아예 ‘접겠다’는 것인지, 선수나 구단별 의견은 어떻게 갈리는지 등 세세한 소식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모쪼록 팬들을 위한 최선의 결과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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