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사내 민폐를 끼치는 ‘오피스 빌런’에 관한 잡코리아의 설문 결과를 살펴봤습니다. 그 결과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이 사내에 악당이 있다며, 최악의 유형도 직접 지목했는데요. 그 순위와 면면을 소개합니다.
◇ 1위 책임회피형 43.2% = 권리는 따박따박 챙기되 본인이 져야 할 책임은 모른 척하는 ‘책임회피형’이 압도적 1위로 나타났습니다. 어딜 가나 꼭 있다는 유명 빌런이지요.
◇ 2위 궁예형 30.1% = 정확한 근거 없이 멋대로 추측하고 ‘뇌피셜’을 남발하는 일명 ‘궁예형’이 2위로 꼽혔습니다.
◇ 3위 외골수형 27.4% = 고집이 센 건 기본, 뭔가 잘못됐다는 걸 인지한 후에도 같은 방식만 우기는 ‘외골수형’이 3위입니다. 역시 사회생활 내내 자주 만나는 유형이지요.
◇ 4위 질문봇형 23.7% = 스스로 알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물어보는 이들도 민폐. 설문 결과 4위는 바로 ‘질문봇’이었습니다.
◇ 5위 꼰대형 21.8% = 이런 설문에 빠지면 섭섭해 할 ‘꼰대형’은 다섯 번째 빌런으로 선정됐습니다.
◇ 6위 사고뭉치형 20.9% = 이런저런 실수가 잦아 남한테 같은 일을 반복하도록 만드는 ‘사고뭉치형’도 순위에 있었지요.
◇ 7위 성과스틸형 18.3% = 아울러 남의 실적을 ‘슬쩍’하려는 습성의 ‘성과스틸형’이 7위로 조사됐습니다. 1위인 ‘책임회피형’과 대체로 한 몸인 경우가 많지요.
이밖에 중요할 때면 꼭 부재중인 다크템플러형(17.4%), 퇴근도 않고 남의 워라밸까지 무너뜨리는 지박령형(16.5%), 센스가 없어도 너무 없는 넌씨눈형(16.2%) 등이 오피스 빌런의 주요 유형으로 꼽혔는데요.
여러분 주변에는 어떤 빌런이 상주하고 있나요? 설마 이 카드뉴스를 보는 당신이···?
뉴스웨이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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