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주
- 2017년에는 거대한 스케일에 내실 있는 스토리가 결합된 영화들이 많은데요. 새해에 여러분이 기다리는 영화는 무엇인가요?
◇ 공각기동대 : 고스트 인 더 쉘 (감독 루퍼트 샌더스) = 전 세계적으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일본 애니메이션 ‘공각기동대’가 할리우드의 실사판 영화로 찾아옵니다. 인간과 인공지능의 결합에서 오는 원작의 심오한 세계관을 영화에 어떻게 녹여냈을까요? 3월 개봉.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2 (감독 제임스 건) = 전편은 천만 영화 ‘명량’에 밀려 국내 흥행에 실패했지만 더 강력해진 속편으로 한국 영화팬 공략에 나섭니다. 스타로드 역의 크리스 프랫은 이 작품이 역대 최고 스펙터클 영화가 될 거라고 장담했지요. 오는 5월 개봉.
◇ 원더우먼 (감독 패티 젠킨스) = 혹평이 쏟아진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주인공들보다 존재감이 돋보였던 ‘원더우먼’. 상영시간 내내 그 활약을 지켜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DC의 구겨진 자존심, 원더우먼이 살려줄까요? 6월 개봉.
◇ 덩케르크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 일명 ‘놀란느님’이라 불리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3년 만에 신작으로 찾아옵니다. 2차 세계대전 당시 실화를 바탕으로 했는데요. 상세 정보 없이 실제 전쟁을 방불케 한 예고편으로 한껏 기대를 높였습니다. 7월 개봉.
◇ 군함도 (감독 류승완) = 액션 고수 류승완 감독과 황정민, 송중기, 소지섭 등 막강한 배우들이 만난 데다 아낌없이 투자한 제작비도 무려 200억에 달합니다. 잘 차려진 밥상, 이제 천만 관객이 먹기만 하면 되는 건가요? 2017년 개봉 예정.
◇ 택시운전사 (감독 장훈) =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 송강호와 독일군 전문 배우라 불리는 토마스 크레취만이 각 택시운전사와 독일인 기자 역을 맡았는데요. 두 배우의 색다른 조합이 어떤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을지 기대됩니다. 2017년 개봉 예정.
◇ 옥자 (감독 봉준호) = 5000만 달러(한화 579억 원)에 달하는 막대한 예산에 완전한 창작의 자유라는 무기를 장착한 봉준호 감독.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괴물 같은 작품의 탄생을 고대하고 있습니다. 2017년 개봉 예정.
뉴스웨이 박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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