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이 고(故) 최동원 선수의 동상 건립을 위해 5000만원을 보탰다.
부산은행(은행장 성세환)은 27일 부산 동구 범일동 본점에서 '최동원 동상 설립 지원' 후원식을 가졌다.
동상 설립은 무쇠팔 투수 최동원 선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사단법인 최동원 기념사업회가 진행한다.
최동원 동상은 부산은행의 후원금 외에도 시민들의 성금 등 총 2억원의 예산을 들여 최동원 선수 2주기인 오는 9월 14일 부산 사직야구장 정문에 세워질 계획이다.
최동원 기념사업회는 동상 설립과 함께 최동원 상 제정과 야구박물관 건립, 야구명예의 전당 부산유치 등도 추진 중이다.
이날 후원식에는 김시진 롯데자이언츠 감독과 故최동원 선수의 모친 김정자 여사, 권기우 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성세환 부산은행장은 "최동원 선수 동상설립 후원을 통해 야구를 사랑하는 부산시민 야구팬들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7일 (왼쪽부터) 김시진 롯데자이언츠 감독, 권기우 최동원 기념사업회 이사장, 성세환 부산은행장, 김정자 여사(최동원 선수 모친) 등이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은행 본점에서 '故최동원 동상 설립 후원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임현빈 기자 bbeeny@
뉴스웨이 임현빈 기자
bbeeny@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