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수첩
[기자수첩]KAI, 팔겠단 사람 없는데 살 사람만 줄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둘러싼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으나, 한국수출입은행과 정부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한화와 LIG D&A 등이 지분 확대와 관심을 보이지만 실제 매각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KAI의 전략적 가치와 지배구조 개선, 민영화 논의가 업계와 정부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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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기자수첩]KAI, 팔겠단 사람 없는데 살 사람만 줄섰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둘러싼 인수전이 가열되고 있으나, 한국수출입은행과 정부는 매각 계획이 없다고 선을 긋고 있다. 한화와 LIG D&A 등이 지분 확대와 관심을 보이지만 실제 매각 움직임은 없는 상황이다. KAI의 전략적 가치와 지배구조 개선, 민영화 논의가 업계와 정부 모두에게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중공업·방산
정권교체 잔혹사 끊는다···KAI 김종출 '독점 권력' 내려놓고 부문별 책임경영 가속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김종출 대표 체제에서 대표이사 중심 의사결정 부담을 부문별로 분산하는 책임경영 강화에 나섰다. 기존 복잡한 조직을 3부문 1원 13본부 체제로 재편해 각 부문이 주요 기능을 맡아 사업성과와 리스크를 직접 관리한다. 이번 개편은 다양한 방산·항공우주 사업의 효율성과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과거 대표 교체 논란 및 리더십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채널
성장 뒤 찾아온 청구서···쿠팡 향한 규제 공세
쿠팡이 동일인(총수) 지정 변경 논란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역대 최대 규모 과징금 부과로 이중 규제 이슈에 직면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김범석 의장을 동일인으로 지정하며 지배구조 및 경영 책임 범위 확대를 요구했다. 동시에 개인정보보호위는 데이터 관리 소홀로 6249억29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업계는 이러한 규제가 쿠팡의 경영 체계 변화와 함께 플랫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요구가 높아지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하고 있다.
증권일반
신세계푸드가 드러낸 주주보호 공백···MoM 도입론 부상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세미나에서 이마트와 신세계푸드의 포괄적 주식교환 논란을 계기로 소수주주 다수결(MoM)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 현행법상 MoM 절차가 필수는 아니지만, 발제자들은 이해상충 거래에서 일반주주 의사를 별도로 확인할 장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카드
"이사회가 챙긴다" 카드업계 소비자보호委 확산···현대카드도 신설 검토
카드업계가 금융소비자보호위원회 도입을 확대하며 지배구조를 소비자 중심으로 개편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대표이사가 직접 참여하는 위원회를 신설했고 신한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등도 이사회 내 위원회를 강화했다. 현대카드는 신설을 검토 중이다. 금융감독원의 권고와 맞물려 카드업계 전반에 이사회 중심 소비자보호 체계가 확산되는 상황이다.
중공업·방산
[현대家밸류업]오너 3세 정지이, 왜 '성장주' 무벡스 팔고 엘리베이터 샀나
정지이 현대무벡스 전무가 자회사 지분을 전량 매도해 마련한 자금으로 현대엘리베이터 지분을 적극 매입하며 그룹 내 지배력과 안정적 현금흐름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고배당 정책을 이어가고 있으며, 오너 일가의 승계 재원도 동시에 확보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종목
삼성그룹 시총 1700조 시대 개막···'AI 훈풍' 속 주주가치 제고는 '과제'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삼성그룹 상장사 시가총액이 1700조원을 넘어섰다. 삼성전자가 국내 증시를 이끌며 오너 일가의 자산도 크게 늘어났으나, 주주가치 제고와 지배구조 개선 등 실질적 밸류업이 요구되고 있다.
채널
쿠팡, 김범석 동일인 지정 경실련 요구 반박···"美 상장사 CEO에 총수 지정 부적절"
쿠팡이 공정거래위원회의 동일인 지정 발표를 앞두고 경실련의 김범석 의장 동일인 지정 요구에 반박했다. 쿠팡은 자사 구조가 사익편취와 무관하며, 김 의장 및 친족의 경영·지분 참여가 없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실질적 지배력과 내부거래 공시 필요성을 들어 지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종목
[특징주]삼성전자, 상속세 리스크 해소·1분기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
삼성전자가 오너 일가의 상속세 완납과 1분기 반도체 실적 호조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약 12조 원 규모의 상속세 납부가 이달 중 마무리되며 지배구조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반도체 업황 회복세와 함께 투자 심리가 개선됐다.
재계
한화에너지, 5년 만에 1000억원 중간배당
한화에너지가 5년 만에 약 1000억원 규모의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오너 3세에게 대규모 현금이 이전됐다. 비상장 가족회사를 통한 배당금 집중 구조에 시장과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한화솔루션이 대규모 유상증자로 자금조달에 나선 것과 대조적이며, 사익편취와 지배구조 문제점도 다시 부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