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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류업' 효과 무색...상반기 중간 배당 기업 103곳에 그쳐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밸류업' 정책 강화에도 올해 상반기 전체 상장사의 4% 정도만 중간 배당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2596개 상장사를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에 1회 이상 배당을 한 기업은 3.97%인 103곳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배당총액은 11조415억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중간 배당을 한 기업은 작년 상반기의 97곳보다 6곳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들 기업 중 1분기와 2분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