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1일 목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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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주 국민대 겸임교수 검색결과

[총 8건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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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 저감 식량의 이동 에너지 전환

권용주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탄소 저감 식량의 이동 에너지 전환

세계 4대 작물로 흔히 밀, 쌀, 옥수수, 감자를 꼽는다. 이 가운데 옥수수는 미국, 중국, 브라질 등을 중심으로 해마다 10억톤 가량이 재배된다. 특히 미국은 옥수수와 함께 콩도 많이 생산해 세계 곡물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곡물 강국이다. 옥수수는 주로 사람과 동물이 섭취하는 식량으로 활용된다. 그러나 워낙 생산이 많아 때로는 이동 수단 에너지로 사용되는데 이른바 '바이오 에너지'다. 그래서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에탄올을 휘발유에 의무적으로 혼합

스스로 우물에 갇혀버린 택시

권용주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스스로 우물에 갇혀버린 택시

세계 최초의 택시는 1605년 영국 런던 해크니(Hackney) 구역에 등장했다. 허가제가 아니었던 탓에 마부와 승객의 요금 마찰이 끊이지 않자 영국 정부는 1635년 해크니 마차를 위한 법률(Hackney Carriage Act)을 제정해 '택시'를 합법화했다. 이후 돈을 받고 사람을 이동시켜주는 사업, 일명 택시는 오랜 시간 정부의 관리에 따라 나름의 체계를 잡아 왔다. 정부가 책정한 돈(요금)을 받는다는 점에서 택시 사업자 숫자를 제한하고 운전 자격도 별도로 부여했다.

모빌리티 동력 전환과 맞춤형 이동

권용주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모빌리티 동력 전환과 맞춤형 이동

히틀러가 포르쉐 박사에게 독일 국민차 KDF(Kraft Durch Frede) 바겐 개발을 요청한 이유는 정치적 지지도를 높이기 위한 방편이었다. 국민들의 이동이 자유로울수록 삶이 편안해지고 산업 부강으로 연결돼 그에 따른 정치 지도자의 면모가 부각될 것으로 여겼는데 이면에는 미국에 대한 부러움이 자리잡고 있었다. 1930년대 후반 당시 미국은 도시 인구 5명 가운데 2명이 자동차를 소유할 정도로 대중화에 성공했던 반면 독일은 50명당 1대에 불과했고 여

모빌리티 전환의 정치적 고민

권용주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모빌리티 전환의 정치적 고민

모빌리티(Mobility)의 사전적 정의는 '이동(移動)'이다. 사람이든 물건이든 이동하는 모든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인간은 이동 없이 살 수 없다. 동물로서 생존을 위한 '의식주(衣食住)'를 뒷받침하는 기본 행위가 곧 이동이기 때문이다. 이동 수단 등장 이후 끊임없이 존재를 지켜온 역할이 있다. 흔히 말하는 운전자(Driver)다. 그리고 '운전'이라는 노동 행위를 누가 맡느냐에 따라 택시와 렌탈의 구분이 이루어졌다. 이동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운전자에게

이동에 필요한 동력을 어디서 얻을까

권용주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이동에 필요한 동력을 어디서 얻을까

원유 부족에 따른 국제유가가 급상승하면서 자동차용 휘발유 가격이 ℓ당 평균 2100원을 넘었다. 일부 주유소는 과감하게(?) 3000원의 가격표를 붙이기도 했다. 산업용 수요가 많아 세율이 저렴한 경유는 이미 휘발유 가격을 추월한 지 오래다. 그러자 유류 세율을 최대 37%까지 인하했지만 국제 유가 상승폭이 워낙 커서 인하 효과는 반감되기 마련이다. 수송용 기름값이 오르면 배터리 전기차로 눈을 돌리는 사람이 많다. 같은 수송용이라도 전기 에너지 가

모빌리티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라

권용주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모빌리티의 자유와 권리를 보장하라

대한민국 헌법이 규정하는 자유는 여러 가지다. 12조는 신체의 자유, 14조는 거주 이전의 자유를 명시한다. 이외 직업선택의 자유(15조), 주거 선택의 자유(16조), 사생활의 자유(17조), 통신의 자유(18조), 양심의 자유(19조), 종교의 자유(20조), 언론 출판 집회의 자유(21조), 학문과 예술의 자유(22조) 등도 보장한다. 그런데 헌법에서 열거한 자유를 들여다보면 흥미로운 공통점이 하나 발견된다. 이 모든 자유에는 '이동'이 전제된다는 사실이다. 신체는 자유롭게

이동 전쟁의 서막 "누가 이동을 시켜줄 것인가"

권용주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이동 전쟁의 서막 "누가 이동을 시켜줄 것인가"

서울 여의도에서 부산 해운대까지 이동해야 하는 사람이 있다. 여기서 근본적인 고민의 시작은 '어떻게 이동할 것인가?'에서 비롯된다. 첫 번째 고민은 이동의 공간 선택에서 시작된다. 하늘, 바다, 육상 등 셋 가운데 주력 이동 공간을 어디로 삼을 것이냐의 갈림길이다. 고심 끝에 선택했다면 다음은 공간을 활용해 이동하는 수단을 봐야 한다. 하늘이라면 항공기, 수직 이착륙의 헬리콥터 등이 있고 바다로 간다면 선박을 타야 한다. 그리고 선박도 대형

호모 모빌리티쿠스(Mobiliticus)의 본능

권용주

[권용주의 모빌리티쿠스]호모 모빌리티쿠스(Mobiliticus)의 본능

학문적 정의는 아직 없지만 이동(Mobility)은 흔히 A에서 B까지 움직이는 모든 것을 통칭한다. 그런데 이동을 하려면 기본적으로 이동이 필요한 주체가 있어야 하며 어떻게 이동할 것인지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이동 방법에 따라 이동 공간 및 경로가 선택된다. 그래서 이동의 3요소를 '이동 주체, 이동 수단, 이동 경로'로 규정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시장에서 '모빌리티'는 자동차와 비슷하게 인식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동의 여러 요소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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