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뉴스웨이 비전포럼]
한국경제, 누가 가로막는가

[제2회 뉴스웨이 비전포럼]
한국경제의 미래, 누가 가로막는가 : 대전환 시대, 혁신 성장을 위한 규제개혁

'피터팬 증후군' 빠진 韓기업···"성장 위해 규제 철폐 필요"

"우리 기업들의 피터팬 증후군은 대기업 규제에서 비롯됐다. 기업의 경제력이 너무 커지면 규제를 받기 시작하기 때문에 혁신하려 하기보단 '적당히' 크려고 한다." 김진국 연세대 경제대학원 객원교수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뉴스웨이 비전 포럼-한국경제의 미래, 누가 가로막는가' 패널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韓 미래성장 막는 불량규제···기업 '지속 가능성' 아이디어 찾았다(종합)

韓 미래성장 막는 불량규제···기업 '지속 가능성' 아이디어 찾았다(종합)

한국경제가 저성장을 넘어 마이너스 성장에 빠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기업들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해법을 제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문가들은 시대착오적인 '불량 규제'가 한국경제를 가로막고 있다면서 성장을 위한 개혁의 마지막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종현 뉴스웨이 회장 "기업 옥죄는 낡은 규제 철폐해야"

김종현 뉴스웨이 회장 "기업 옥죄는 낡은 규제 철폐해야"

김종현 뉴스웨이 회장은 한국경제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낡은 규제를 철폐하고 개혁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김종현 회장은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제2회 뉴스웨이 비전 포럼 개회사를 통해 "세계 경제가 암울할 정도로 침체에 빠졌다"며 "한국 경제도 예외는 아니다. 특히 우리 제조업과 IT, 금융, 증권 등 산업 전반이 심각할 정도로 위기에 봉착했다"고 진단했다.
"국민 열에 아홉 "금투세 문제 많다"···여야 "폐지 합의"

국민 열에 아홉 "금투세 문제 많다"···여야 '폐지 합의'

투자자들에게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는 '앓던 이'다. 금투세가 도입되면 금융투자 소득에 세금을 부과하는 만큼 투자 활동 위축이 우려됐기 때문이다. 해당 법안 시행 시 우리나라 증시가 위축될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이러한 지적을 받아들여 야당이 금투세를 폐지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지만, 해당 법안의 반대 주장이 가진 함의에 대해선 되짚어볼 필요가 있다.
"상속세율 과해"···가업 승계가 罪인 나라

"상속세율 과해"···가업 승계가 罪인 나라

우리 경제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의 10명 중 7명은 현행 상속세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의 집중을 완화하고 경제적 불평등을 줄이는 데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지만, 상대적으로 높은 상속세율로 인해 투자 심리를 위축하고 혁신을 가속하기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점에서 성장을 제약한다는 것이다.
"시대착오적 대기업 차별, 제 역할 못해···이젠 손봐야"

"시대착오적 대기업 차별, 제 역할 못해···이젠 손봐야"

기업 규모별로 차등 규제하는 '대기업 차별 규제' 일부가 개선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소비자와 소상공인·중소기업 등 약자 보호 차원에서는 여전히 긍정적이나, 일부 조항은 제정된 지 20년도 넘어 현 상황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다는 이유다. 특히 대기업의 자유로운 시장 경쟁을 제한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이 떨어지는 일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