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뉴스웨이 대표이사 김종현입니다.
지금 한국은 물론 세계 경제는 암울할 정도로 침체에 빠져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우리 제조업, IT, 금융, 증권 등 산업 전반이 심각할 정도로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마오쩌둥은 대장정 후에 모든 힘은 총구에서 나온다는 유명한 말을 남겼습니다. 민주 자본주의에서 총구는 바로 기업입니다. 총구에서 거침없이 총알을 쏟을 수 있도록 가로막는 그 무엇이라도 제거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국가가, 국민이 힘이 생깁니다.
지금 한국 경제시스템이 과연 그런가 반문해볼 때입니다.
정부나 정책은 시장을 이길 수 없는데도, 시장의 최선봉에서 뛰고 있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구태의연한 규제가 한국경제 미래를 가로 막고 있습니다.
개발독재의 산물이였던 규제 철폐의 필요성을 인식했던 정부는 1998년 규제개혁위원회를 만들었습니다. 그동안 많은 활동을 통해 성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직 갈 길은 멀고도 멉니다.
첨단 산업발전에 뒤떨어진 낡은 규제와 구태의연한 제도, 악습등이 여전히 우리 기업을 짓누르고 있습니다.
뉴스웨이가 이 행사를 마련한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서입니다. 아무쪼록 이번 포럼이 한국 경제에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합니다.
올해로 창간 12주년 맞는 뉴스웨이는 앞으로도 규제 철폐 통한 우리 경제 발전에 밑거름이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더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뉴스웨이 대표이사 회장 김 종 현